본문 바로가기
생활(시사)정보

백운기 정치1번가 - 향락, 연산군 vs 윤석열

by _이슈_ 2025. 3. 16.

issue.itssu.kr

현재 시국을 꿰뚫는 듯한 놀라운 통찰력을 보여준 22년 전 코미디 프로그램 '향락'이 있었더군요. 당시 코미디에서는 정치적 상황을 패러디하며, 권력자가 술에 빠져 정사를 게을리하고 계엄을 선포하는 등의 내용이 다루어졌는데...

 

 

 

백운기 - 역사는 반복되나?

 

백성들의 피폐한 삶, 대책 없는 왕, 폭압적인 정치, 그리고 반정에 이르기까지, 과거의 역사가 현재에도 반복되는 듯한 모습에 백운기 앵커도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특히, 술에 빠져 정사를 돌보지 않고 폭정을 일삼는 왕의 모습은 현재의 상황과 묘하게 겹쳐 보입니다.

 

이 영상은 역사는 반복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하며, 과거를 통해 현재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아래 관련 내용을 보시죠!!

 

 

https://www.youtube.com/shorts/CmN_KvnPWOY?feature=share

 

 

신하: 백성들의 살림은 갈수록 피폐해지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대책이 있으신지요?

 

왕: 대책? 그런 거 없어. 그 가난, 그건 다 제 팔자 소관이라 생각해.

 

신하: 그래도 백성들은 전하의 선정만을 바라보고 있거든요.

 

왕: 기대하지 말라 그래. 부담스러워! 기대가 크니까 실망도 그만큼 더 큰 거야.

 

신하: 혹시 전화께서 모델로 삼는 왕이 있으신가요?

 

왕: 있지. 그 가까이는 진시황, 멀리는 네로. 크~ 정말 후회 없이 멋지게 살다 가신 분들이지. 따라봐.

 

신하: 저 전하, 이 방송 중에 약주 좀 자제해 주시죠.

 

왕: 뭐야? 이 씨~ 눈깔아! 네가 뭔데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해. 건방진 놈!

 

신하: 저, 마지막으로 백성들에게 뭐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왕: 아, 내 이 자리를 빌어 백성들에게 경고 성명을 발표하겠다.

본인은 최근 일부 과격한 폭도들이 감히 역심을 품고, 불온한 집회를 모여 하는 등 나라의 안녕과 질서를 해하는 작금의 사태를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바, 오늘 이 시를 기하여 온 나라의 계엄을 선포하는 ....

 

 

무려 저게 22년 전 영상인데요. 놀랍지 않습니까? 

물론 연산 12년 때, 그때 당시 술에 빠져 정사를 게을리하고, 술이나 맨날 쳐 먹고, 그다음에 또 계엄을 선포하고..,

이런 것들이 너무나 흡사해서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