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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이슈

국회의원, 여기자 손목 잡다! 요즘 정치판 참 가관... 권성동과 그 동네 이야기

by _이슈_ 2025. 4. 20.

issue.itssu.kr

여러분, 공당의 국회의원 원내대표가 뉴스타파 여기자 손목을 잡아 당기는 뉴스 보셨나요? 안 보셨다면… 아래 내용을 보세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현실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으니까요. 배우? 없음. 대본? 없음. 그런데 재미? 있습니다. 왜냐, 권성동이 등판했거든요!

 

요즘 정치판 뭐 이래요? 권성동과 그 동네 이야기

 

📰 기자의 질문 한 방에… “손목꺾기” 실전 시전?

지난 4월 16일, 국회에서 열린 선관위 개혁 토론회가 끝나고 나오는 길. 여기까지는 평화로웠습니다. 하지만, 뉴스타파 기자가 권성동에게 질문을 던졌죠.

 

“맨날 죄송하다고 하는데, 뭐가 죄송한 건가요?”

 

아니, 이 정도는 그냥 평범한 질문 아닌가요? 그런데요, 권성동의 반응은 말 그대로 초강수.

 

다짜고짜 여기자 손목을 확! 틀고, 무려 2~30미터를 질질 끌고 갔다고 합니다. 아니, 영화 ‘범죄와의 전쟁’도 아니고 이게 뭡니까…

 

게다가, “잡아!”라고 외치며 주변 보좌진에게 지시했다는 얘기까지… 이쯤 되면 국회가 아니라 액션 촬영장이죠? 이런 장면, 90년대 느와르 영화에서나 보던 거 아니에요?

 

그리고 결과는요? 기자는 전치 2주의 상해 진단. 권성동 의원은 폭행, 상해, 명예훼손으로 고소 당했습니다. 현실입니다. 진짜로요.

 

 

🎙️“뉴스타파? 그딴 언론 몰라!”… 시민 후원 언론에 돌직구

 

 

폭행도 문제지만요, 권성동이 기자를 향해 던진 말도 화제입니다.

 

“뉴스타파는 언론도 아니다. 찌라시지. 어떻게 들어왔냐?”

 

자, 이쯤에서 한 마디만 할게요.

뉴스타파가 어떤 곳입니까. 광고 하나 없이 시민 후원으로만 운영되는 독립 탐사보도 전문 언론이에요.

 

가짜 뉴스가 판치는 세상에서, 진짜 언론이 오히려 찌라시 소리 듣고 있는 현실. 웃프죠?

권성동이 하고 그 동네 집합소가 지라시 아닌가!!

 

이걸 듣고, 시민 후원자들 마음은 어땠을까요? 내가 후원하는 언론사가, 국회의원 원내대표란 써글 똥 내 나는 입에서 “찌라시” 소리 듣는 거 보면… 아무리 정치 혐오가 깊어도, 국회의원 뱃지 달은 넘이 할 소리인가?

 

 

🧙‍♂️건진법사까지 등장? 드라마보다 막장

그리고! 드디어 나옵니다. 등장인물 확장팩.

누구냐고요? 건진법사 전OO씨. 윤석열 대통령 캠프 고문으로 활동했고, 무속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입니다.

 

검찰이 이 분의 핸드폰을 압수했는데요. 어머나 세상에, 공천 청탁 문자가 그득그득. 어떤 사업가는 문자로 “박OO을 봉화군수로 만들어주시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보냈고,

 

건진법사는 그걸 국민의힘 핵심 의원들한테 돌리고 돌렸답니다.

 

그 중 한 명이 바로 누구? 네, 맞습니다. 권성동.

 

건진법사 권성동 메시지
메시지 내용 확대
메시지 내용 확대

 

건진법사는 직접 권 의원에게도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쯤 되면 그냥 ‘전달사’가 아니라 정치 브로커급 포지션 아닌가요?

 

게다가 “이건 청탁이 아니라 추천”이라며 마치 다이어트하려고 삼겹살 구워놓고 “구워만 봤다”는 변명처럼 궁색한 해명도 있었죠. 근데 말은 그렇게 해도, 결과는 어땠냐? 박OO 후보, 경선 통과하고 진짜 봉화군수 됐습니다. 와우. 현실이 픽션을 이긴 순간입니다.

 

 

🤯권성동의 “과민 반응”? 이유 있었네?

 

근데 여러분, 한 가지 의문 생기지 않으세요?

뉴스타파 기자가 평범한 질문 했을 뿐인데 왜 이렇게까지 민감하게 반응했을까?

 

그 이유가 다 있더라고요. 왜냐? 이미 권성동은 뉴스타파가 자기 관련 보도를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

 

반론권 요청도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고, 그러니 질문 하나에도 예민하게 반응한 거죠. 어찌 보면 예상된 폭발?

 

그렇다고 여기자 손목을 꺾는 게 정당화될 순 없죠. 아니, 뭐가 불편하다고 사람을 끌고 가고, ‘찌라시’ 소리를 입에 올리나요. 이건 단순한 감정적 대응이 아니라, 언론에 대한 탄압이고, 시민의 알 권리를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결론적으로, 정치는 아무나 하게 놔두면 안 된다!

이쯤 되면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 이게 정치입니까?

기자 질문에 폭력으로 대응하고, 언론을 모욕하며, 무속 논란 인물과 연결된 공천 청탁까지?

 

심지어 공당의 원내대표가 보여주는 태도가 이 정도면, 우리 정치의 현주소가 얼마나 비참한지 보여주는 거 아닐까요?

 

정치인은 공복(公僕), 국민을 섬기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요즘 돌아가는 걸 보면, 섬기기는커녕 힘자랑에 자기방어에만 급급한 모습이네요.

 

국민이 바라는 건 복싱도 아니고, 모욕도 아니고, 투명하고 정직한 정치를 보여주는 겁니다.

권성동, 그리고 그 주변의 많은 정치인들, 부디 이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권력을 성찰하고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 참고영상

https://youtu.be/gz708R2VP8k

 

 

 

그리고 영화 보기

https://youtu.be/tvImHKaQt4Y